[포토]첫 타석 내야땅볼로 물러나는 오지환
LG 2번 오지환이 20일 LG와 넥센의 시범경기 1회초 내야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2018.03.20.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오지환과 유강남의 홈런포로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뜨렸다.

LG는 31일 잠실 KIA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양현종과 차우찬 좌완 에이스가 나란히 선발 등판해 큰 관심을 받은 이날 경기에서 LG는 오지환이 2회말, 유강남이 4회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활약했다. 4번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에 불을 붙였다. 시즌 첫 등판한 차우찬은 4회부터 밸런스가 흔들리며 5이닝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KIA는 2회초 안치홍의 안타와 이범호의 2루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LG는 2사 2루에서 오지환의 좌월 투런포로 바로 역전했다. 3회말에는 박용택과 가르시아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냈고 4회말에는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유강남이 홈런을 날렸다.

KIA는 5회초 1사 1,2루에서 이명기의 2타점 3루타,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LG를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7회말 김현수의 김현수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2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LG는 김지용~진해수~정찬헌 불펜 필승조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1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주찬이 3타수 2안타로 전날 활약을 이어갔으나 패배로 빛을 잃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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