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다저스 류현진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31·LA다저스)이 건강하게 역투를 펼치자 건강한 류현진(31·다저스)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미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더 강해지는 기분이다. 건강함을 느낀다. 기분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의 건강한 모습에 ‘다저블루’는 “류현진이 이안 킨슬러, 마이크 트라웃, 저스틴 업튼이 포함된 LA에인절스 주전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5개의 안타만 내줬다. 올해 류현진이 가장 오래 던진 경기였다. 류현진은 경기 후 더 없이 기분이 좋다고 했다”고 밝혔다.

‘다저블루’는 “지난해 류현진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이닝을 넘겼다. 올해 더 건강한 몸으로 개막전에 나선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이 올해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현진에게 ‘빅 이어(Big Year)’가 될 것”이라고 가대감을 드러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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