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그룹 워너원이 방송 사고로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가운데, 음원 차트에서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오늘(20일) 오후 5시 기준 워너원의 신곡 '부메랑'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5위, 벅스에서 4위에 그쳤다. 지니뮤직에서는 9위에 머물렀다.


앞서 19일 워너원은 M.net 단독 컴백쇼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방송사 측은 '스타라이브'라는 생방송을 통해 컴백을 준비하는 워너원의 무대 뒷모습을 미리 공개하기로 했다.


논란은 멤버들의 과격한 발언에서 불이 붙었다.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말했고, 박지훈은 "우리는 왜 20프로만 받아가는가"라고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옹성우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외치자 박지훈은 "왜 스케줄이 빡빡한가"라고 따라 외치기도 했다.


심지어 "나 아침에 X쌌다", "휴대전화 번호 까발리자" 등 과격한 발언도 여과 없이 전파를 타 논란은 가중됐다. 이 영상은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건방 떤다", "아무리 그래도 말조심 했어야",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워너원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면서도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까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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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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