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신임예술감독 피아니스트 손열음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평창대관령음악제 신임 예술감독에 위촉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 이하 재단)이 주최 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강원도 원주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신임 예술감독으로 위촉한다.

2004년 시작돼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제로 성장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일환으로 2016년부터 평창겨울음악제를 병행해 평창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올림픽의 홍보와 강원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손열음은 제 1대 강효 예술감독과 제 2대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에 이은 제 3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게 됐다.

손열음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뉴욕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악단과 거장들과 협연해 세계적으로 시선을 받고 있는 음악가다. 또한, 2011년부터 매년 아티스트로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했고 2016년 6월부터는 부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한 인연이 있다.

강원문화재단 김성환 이사장은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문화올림픽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시기에 젊고 열정적인 신임 예술감독이 취임함으로써 그가 가진 폭넓고 다양한 예술적 교류와 음악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그리고 지난 14년간 음악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비전을 제시하며 음악제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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