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태국 동물원에서 황당한 경험을 한 여성 관광객이 화제다.


'미러' '더 선' 등 복수의 영국 언론은 최근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했다가 원숭이에게 봉변을 당할 뻔한 여성 관광객 브리터니 보우먼의 사연을 소개했다.


치앙마이의 한 동물원을 구경하던 보우먼은 목줄을 한 원숭이를 만났다. 원숭이는 안기고 싶은 듯 손을 뻗었고, 이내 다리를 딛고 허리 쪽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원숭이의 목적은 안기는 것이 아니었다. 원숭이는 별안간 상의를 잡아당겼고, 보우먼은 간신히 옷을 붙잡아 아찔한 상황을 막았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원숭이가 옷을 잡아당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원숭이를 데리고 있던 주인은 '아마 원숭이가 모유를 원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땐 당황스러웠지만, 특별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기쁘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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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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