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박보검이 다양한 헤어스타일도 완벽 소화하며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해 화제다.


박보검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VIP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데뷔 후 가장 긴 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머리는 눈 밑까지 내려와 5:5 가르마로 넘겼고, 뒷머리도 목까지 내려왔다. 다소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길이였지만, 박보검은 되레 청순한 분위기를 풍기며 변함없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날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큰 화제가 됐고, 과거 그가 거쳤던 다양한 헤어스타일도 재조명됐다. 박보검은 쉼표 머리부터 밤톨 머리 등 짦은 길이에도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5:5 가르마를 타거나 헤어를 위로 올려 이마를 드러내는 리젠트 스타일을 주로 선보였다. 여기에 펌을 더해 좀 더 상큼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지난 2015년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귀여운 바가지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극 중 천재 바둑기사 택 역할을 맡은 그는 기존의 선한 인상에 바가지머리까지 더해 티 없이 맑은 '순둥미'를 뽐내 '택앓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어떤 헤어스타일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박보검 모습에 팬들은 "역시 '헤완얼(헤어스타일의 완성은 얼굴)'의 정석이다", "머리 짧았을 때 잘생김이 강했고, 길었을 땐 좀 더 잔잔해진 느낌이다", "박보검인데 뭔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검은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 단기 알바생으로 출연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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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온라인 커뮤니티,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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