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빅뱅의 꽃길은 2018년에도 계속된다.

빅뱅의 완전체 새 싱글 ‘꽃길’이 1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8개 음원차트를 1위, 아이튠즈 28개국 1위에 오르며 국내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입대 전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낸 신곡 ‘꽃 길’은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빅뱅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빅뱅 5인 완전체 신곡 ‘꽃길’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담았다.

특히, 리더 지드래곤과 탑이 직접 작사한 가사가 인상적인다. 사실상 멤버들의 군 복무로 향후 2년여간 완전체를 활동이 힘든 빅뱅은 ‘꽃길’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데뷔 후 12년 간 한결같이 곁을 지킨 팬들은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 ‘이 꽃 길 따라 잠시 쉬어 가다가 그 자리 그 곳에서 날 기다려요’라는 가사로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했다.

‘꽃길’ 5인조 완전체가 참여한 곡으로 빅뱅의 최근 정규 앨범인 ‘메이즈(MADE)’ 작업 당시 멤버들이 군입대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다. 하지만 마약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자숙 중인 탑이 가창과 작사에 참여한 건 시기상조란 의견도 제기되기도 했다.

빅뱅은 현재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막내 승리를 제외하고 4인 멤버가 모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탑은 의경 복무 중이던 지난해 대마초 사건으로 물의 빚고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직위해제돼 지난 1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로 현역 입대했다.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 신병교육대로 입소했고, 13일엔 대성이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를 마쳤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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