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신태용 감독 \'협회와는 소통이 잘되고 있다\'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지난 1월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터키 전지훈련에 참석하는 대표팀 명단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월 A매치 명단을 오는 12일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신 감독이 1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 북아일랜드전, 28일 폴란드전 등 두 번의 A매치 원정 경기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2연전은 5월 중순으로 예정된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마지막 무대란 점에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에 예고된다. 아울러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첫 상대 스웨덴전을 대비한 리허설이란 점에서 북아일랜드 및 폴란드와의 경기를 통한 ‘신태용호’ 경쟁력도 파악할 수 있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공격자원들이 무난히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은 올시즌 K리그에서 컨디션을 회복한 박주호(울산)와 홍정호(전북) 등 두 수비수의 발탁 여부에 쏠린다. 출전 기회를 다시 잡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둘에 대해 신 감독은 지난 6일 인천공항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발탁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러시아 입성 전 일주일 가량 담금질하게 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캠프지,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 등 ‘신태용호’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상대하게 될 3개국 전력 분석을 맡게 될 코치의 면모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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