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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말 그대로 ‘TV는 사랑을 싣고’가 현실이 되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에서 연인, 그리고 부부의 연까지 이어진 연예계 커플은 굉장히 많다. 27일 MBC ‘니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도 이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하며 MBC ‘나 혼자 산다’가 맺어준 1호 커플이 탄생했다. ‘나 혼자 산다’와 최근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를 통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둘의 열애 사실에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결혼을 생각할 나이인 둘의 연애가 어떻게 발전할지 대중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또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는 ‘나 혼자 산다’가 프로그램을 통해 이어진 인연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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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의 공개 연인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는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2015년 3월부터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둘은 ‘치와와 커플’로 사랑받았으며 이듬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하면서 아슬아슬 썸을 탔던 두사람이 실제 열애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은 내일 처럼 기뻐했다. ‘불타는 청춘’을 보면서 “실제로 사귀라”고 응원했던 것이 실현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응원이 현실이 되가며 진정한 국민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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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커플은 결혼으로 결실을 맺은 경우가 많았다. 가장 대표적인 커플은 ‘송송커플‘로 불리는 한류스타 송혜교와 송중기다.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둘은 지난 7월 열애 사실과 함께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와 남배우의 결혼으로 세기의 관심을 받았던 둘의 결혼식은 국내외 스타와 팬들의 축하 속에서 지난 10월 비공개로 열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우 주상욱-차예련, 이동건-조윤희 류수영- 박하선, 이상수-김소연 등이 드라마의 인연을 실제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다.

[포토]지성-이보영 부부, 나란히 SBS연기대상 후보에

지성과 이보영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만나 2007년 공개 열애를 선언했고,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유진과 기태영도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 구혜선과 안재현도 KBS 드라마 ‘블러드’에서 인연을 맺고 같은해 결혼, 한 예능프로그램으로 신혼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정훈과 한가인, 소이현과 인교진, 박시은과 진태현, 최원영과 심이영 등도 작품 속 연인이 실제 부부가 된 사례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SBS 제공·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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