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한국과 여자 컬링 결승에서 맞붙는 스웨덴
스웨덴 여자 컬링 대표팀이 2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스웨덴과 영국의 준결승전에서 영국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스웨덴은 25일 오전 한국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2018. 2. 23. 강릉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스웨덴 여자 컬링 대표선수 사라 맥마누스(27)가 한국과 결승전에서 맞붙는 소감을 밝혔다.

스웨덴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영국과 준결승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25일 오전 9시 5분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금메달이 달린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후 스웨덴의 바이스 맥마누스는 “모두가 팀으로 뭉쳐 훌륭한 경기를 했다. 정신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영국을 상대로 준비도 잘 됐다”고 준결승전을 승리한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다 정교하게 경기에 임하면서 동시에 즐기자고 강조했다. 올림픽 준결승전을 경험하는 것은 정말 흔치 않은 일이다”며 “지난 2경기에선 아이스 상태가 조금 달랐고 경기 내용도 안 좋았다. 하지만 오늘은 더 집중해서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다. 스톤의 스피드도 맞았고 선수들끼리 의사소통도 잘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맥마누스는 한국과 결승전을 치르는 것과 관련해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예선에서 한국에 패했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한다면 충분히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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