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민유라-겜린, 곱디 고운 의상으로
한국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출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2018. 2. 20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나온다.

25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갈라쇼는 총 27팀 참가한다. 피겨스케이팅 경쟁 종목 종료 후 주요 참가자들이 팬들을 위해 펼치는 이벤트의 갈라쇼에는 민유라-겜린 조도 참석한다.

갈라쇼는 피겨스케이팅 종목별 1~4위 등 상위 입상한 선수들과 함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서 초청한 팀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개최국도 관례에 따라 종목별 4개 팀(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이 초청받는다. 하지만 민유라-겜린 조는 최근까지 ISU로부터 초청받지 못했다. 두 선수는 개인전 때와 다른 개량 한복 의상을 준비하는 갈라쇼를 대비했지만 초청받지 못했다. 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ISU를 설득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민유라-겜린 조가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갈라쇼에는 북한 최고 성적을 낸 렴대옥-김주식 조도 초청받았다.

[포토] 北 렴대옥-김주식 \'애절한 연기\'
북한 렴대옥-김주식이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 2. 14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국에서는 민유라-겜린 조를 비롯해 남자 싱글 차준환과 여자 싱글 최다빈, 페어 김규은-감강찬 조 등 총 4팀이 출전한다. 민유라-겜린 조는 첫 번째로 연기를 펼치고 차준환은 두 번째로 나선다. 최다빈은 이날 여섯 번째로 나서 연기한다. 뒤를 이어서는 7번째로 렴대옥-김주식 조가 나서고 중간 휴식 후 2부 첫 번째인 13번째는 김규은-감강찬 조가 포문을 연다.

이날 갈라쇼의 마지막은 각 부문 우승자들이 장식한다. 여자 싱글은 알리나 자기토바(금메달)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은메달), 남자 싱글은 하뉴 유즈루(금메달)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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