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주간아이돌' 세븐틴 재치 있는 입담과 춤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는신곡 '고맙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8개월만에 '주간아이돌'에 완전체로 돌아온 세븐틴은 등장부터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최근 대세 아이돌만 찍을 수 있다는 화장품 CF를 찍었다는 세븐틴. 이들은 한명씩 돌아가며 '자본주의 미소'를 뿜어내며 모델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승관은 포즈를 취하며 "안 살거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신곡 '고맙다'에 대해 "팬미팅에서 먼저 공개할 정도로 오로지 팬분들 '캐럿'을 위한 노래다"라고 설명한 세븐틴은 완벽한 칼군무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끌기도 했다.


세븐틴은 '주간아이돌'의 새로운 시그니처 코너로 자리 잡은 '마법의 안무'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법의 안무'는 다른 가수의 노래에 본인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코너로 평소 칼군무돌로 명성이 자자한 세븐틴의 도전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예시 영상으로는 AOA '심쿵해' 노래에 신나는 칼군무가 매력적인 '아주 NICE' 안무가 더해져 등장했다.


이에 세븐틴은 예상외의 싱크로율에 놀람도 잠시 바로 안무 연습에 돌입하는 등 열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멤버들은 아무도 시작점을 찾지 못해 서로 당황했다. 결국 멤버 전원이 팀 내 박자 감각이 가장 좋다는 우지에게 맹목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어느새 완벽 적응한 세븐틴은 본인들의 안무를 칼같이 출력, 노래까지 따라 부르는 여유를 선보이며 심쿵을 부르는 마법의 안무 영상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세븐틴은 설날을 맞이해 힙합 팀, 보컬 팀, 퍼포먼스 팀 세 가지 유닛으로 한복을 맞춰 입고 진행, 시청자들을 향해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동안의 한우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세븐틴만을 위해 준비된 최고급 한우 세트를 소개하며 코너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세븐틴은 대결에 앞서 유닛별 응원전을 통해 한우 시식권 획득을 위한 파이팅을 다짐했다.


이어진 제기차기 게임에서 강세를 예상했던 퍼포먼스 팀의 부진으로 힙합팀이 채끝살을 획득했다. 이를 본 정한은 "퍼포먼스 팀이 운동을 제일 못한다. 춤에만 특화된 보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오로지 눈빛만으로 제시어를 전달하는 '눈으로 말해요' 게임에서 세븐틴은 탄산 100% 상큼한 표정부터 '흥치뿡' 삐진 표정까지 표정 장인 면모를 뽐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게임들이 이어졌는데 한우 시식권을 놓친 멤버들은 끝나고 따로 사 먹겠다는 멤버부터 "원래 돼지고기 파다, 소고기는 소화가 안 된다고 했다"는 등의 얼토당토않은 변명으로 스스로를 위로했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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