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쇼트트랙 대표 김아랑(23·고양시청)이 실격 처리돼 안타까움을 안긴 최민정(20·성남시청)을 응원했다.


13일 오후 김아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고했다 우리 아이. 그래도 우린 킵 고잉(Keep Going)"이라는 글과 함께 최민정의 사진을 게재해 훈훈함을 안겼다.


최민정은 같은 날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 출전했다. 출전한 5명 중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몸싸움 도중 반칙이 선언돼 실격 처리가 됐다. 최민정은 그렇게 다잡은 은메달을 놓쳤다.


최민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보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결국 눈물을 훔쳤다.


한편, 김아랑과 최민정은 오는 17일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김아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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