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프레디 구아린(31·상하이 뤼디 선화)이 인터 밀란 복귀 열망을 내비쳤다.


8일(현지시간) 구아린은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기 위해 연봉 삭감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구아린은 전 소속팀 인터 밀란으로 복귀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며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재 연봉의 5분의 1로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인터 밀란 측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금전적인 부분으로 인해 틀어졌다"라며 "지금 바로 돌아가고 싶다. 현재 나의 가장 큰 바람이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상하이 뤼디 선화에서 현재 상황에 관해서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FA컵에서 우승했다"라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때문에 인터 밀란을 떠났다. 상하이 이적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지만, 이탈리아와 인터 밀란이 그립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아린은 지난 2016년 1월 1100만 유로(약 147억 원)의 이적료로 상하이로 이적했다. 이후 두 시즌 간 리그 44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프레디 구아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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