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가 디아오 이난 감독의 신작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26일 중국 '시나 연예'는 "디아오 이난 감독이 '백일염화(白日焰火)' 이후 준비 중인 작품 '와일드 구스 레이크(Wild Goose Lake)'에 탕웨이가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영화계 관계자는 신작 '와일드 구스 레이크'를 통해 디아오 이난 감독과 '백일염화'의 배우 계륜미, 리아오판 등이 다시 손을 잡은 가운데, 탕웨이도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또한 인기 배우 후커도 함께한다.


'와일드 구스 레이크'는 미국 아이오와주 클린턴 카운티에 있는 도시 구르 레이크를 배경으로 한 도둑의 구원을 담은 이야기다. 특히나 이 작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막강한 라인업 때문.


디아오 이난 감독은 '백일염화'를 통해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곰상을 수상, 최고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 작품을 위해 20㎏의 몸무게를 불린 리아오판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두 사람이 다시 뭉치는 만큼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탕웨이까지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탕웨이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지구 최후의 밤'에 이어 2019년 방송 예정인 대하 드라마 '대명황비'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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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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