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대 MC 신동엽 김소현 김희철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 ‘서울가요대상’을 위해 대세들이 MC로 입을 맞춘다. 신동엽-김희철-김소현이 시상식을 빛낼 화려한 MC트리오로 뭉치기로 했다.

2017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7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서울가요대상)이 오는 1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사반세기 동안 지금의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 올해도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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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의 주인공이 과연 누가 될지 K팝 팬들의 관심과 시선이 서울가요대상을 향해 쏟아질 수밖에 없다. 시상식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동시에 매끄러운 진행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초호화 MC진이 꾸려졌다. 두말 하면 입 아픈 국민MC 신동엽을 비롯해 예능대세 김희철, 그리고 올해 스무살을 맞아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하는 명품아역 출신 배우 김소현이 MC로 만나 시상식을 이끌기로 했다.

신동엽은 매끄러운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는 최고 인기의 예능프로그램 SBS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tvN ‘인생술집’, ‘수요미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로서 활약하고 있다. 남다른 진행감각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는 신동엽이 서울가요대상을 통해서도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현재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며 예능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2010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차세대 MC로서의 잠재력을 폭발했던 김희철은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탄력이 제대로 붙었다. 뿐만 아니라 신동엽과는 현재 ‘인생술집’의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중이어서 이번 시상식에서도 그간 쌓은 두 사람의 찰떡호흡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현은 아역 배우시절부터 대중들의 신뢰를 탄탄히 쌓았지만, K팝 팬들에게는 MC로서도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MBC ‘음악중심’의 MC로서 활약했던 것. 이제는 어엿한 주연배우가 된 김소현은 오는 29일부터 KBS2 새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의 여주인공으로 드라마팬들을 찾아갈 예정인데, 드라마에 앞서 이번 서울가요대상 MC로 나서 다시 한 번 진행실력을 뽐낼 작정이다.

한편 현재 제27회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30%,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등이다. 모바일 투표 기간은 오는 1월 22일 밤 12시까지다.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서울가요대상’ 또는 ‘서가대’로 검색해 다운로드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앱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www.seoulmusicaward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7회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1월 25일 오후 7시부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네이버 V LIVE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지역으로 생방송되고 중국에서는 넷이즈(netease)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및 VOD 등으로 방영된다. 일본에서는 TBCchannel로 공식 방영되고 홍콩·마카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에서는 JOOX 채널로 독점 방송된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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