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토크몬’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방송전부터 강호동의 5년만에 토크쇼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토크몬’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5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올리브 새 토크쇼 ‘토크몬’은 케이블, IPTV,위성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2.7%, 최고 3.4%를 기록했다. (tvN, 올리브 합산 시청률/ 전국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

‘토크몬’을 연출한 박상혁 CP는 “첫 방송이라 부족함은 당연히 있다. 그런 부분은 가면서 고쳐가면 될 거 같다. 시청률도 그렇지만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예능 원석이라는 토크 몬스터라 한 인물들이 부각이 되는 것이다. 대중에게 낯선 정영주씨나 제이블랙 등이 반응이 있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느낌이 있는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고 ‘예능 고수’ 토크 마스터와 ‘예능 원석’ 토크 몬스터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포맷 속 배우 임현식-박인환, 정영주, 댄서 제이블랙, 트로트 가수 신유 등 다른 프로그램에서 잘 볼 수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물론 1회에서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인물 소개가 강조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다.

그는 “강호동씨가 소리지르고 속칭 못된 진행을 벗어난 느낌이고 출연자의 조합도 좋다. 우리는 2주분 구성이다. 첫 회는 설명을 많이 해줘야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 방송에서는 새로운 코너도 있고 본격 토크대결이 펼쳐지기에 기대해 달라. 15일에 3~4회분을 녹화했는데 점점 출연자의 케미가 살아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박상혁 CP는 지난해 SBS에서 올리브로 옮긴 후 ‘섬총사’ ‘서울메이트’에 이어 ‘토크몬’까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박 CP는 “올리브는 tvN과 달리 새로운 시작단계라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기회도 많고 새로운 예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반응도 있고 새로운 사람이 계속 나오며 재밌다. 몸은 힘들지만 즐겁게 하고 있다. ‘서울메이트’도 변화가 있을 것이고 올리브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토크몬’은 강호동과 섬에서 녹화를 하다 이야기가 나와 ‘섬총사’의 스핀오프처럼 시작은 됐지만 오래가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

당장 시청률이 잘 나오기 보다는 꾸준히 월요일 밤에 토크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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