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전 1골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캡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선제골 주인공 손흥민(26·토트넘)이 도움도 하나 추가했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웬블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도왔다. 추가골의 80%는 손흥민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동료의 전진 패스가 나오자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화려한 마르세유 턴으로 공을 돌려세운 뒤 질주했다. 페널티아크 왼쪽까지 파고든 그는 골문을 향해 왼발로 낮게 깔아찼다. 케인이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아슬아슬하게 뚫어 가볍게 밀어넣었다. 리그 4호이자 시즌 6호 도움이다.

이날 전반 25분 오른발 선제골을 터뜨린 그는 에버턴전 1골 1도움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까지 11골6도움(EPL 8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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