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오마이걸 다섯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오마이걸의 비밀정원에 많은 분을 초대할게요”

오마이걸(OH MY GIRL)이 비밀스러운 청순미를 가득 품은 채 돌아왔다. 7인조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9일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 앨범 5집 ‘비밀정원’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컬러링 북’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알린 오마이걸의 승희는 “9개월이라는 공백을 가진 만큼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시작이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으로 화이팅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니는 “앨범 자체가 동화책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가 난다. 앨범 안을 보면 실제 동화 작가님이 비밀정원 주제로 써 주신 동화와 일러스트가 있다. 동화적인 분위기를 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오마이걸다운 느낌을 물씬 담아냈다. 비니는 “처음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우리가 정말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알렸다. 지호도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소망이 있다. 그 소망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면 언젠가는 정원이 될 수 있다. 많은 분이 듣고 오마이걸의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곡 무대 연습 중 발목 부상을 당한 지호는 의자에 앉아 무대를 첫 소화했다. 지호는 “무대 함께 서 있는게 좋고 멤버들이 자랑스럽고 너무 예쁘다. 좋은 무대 보여드리려 연습을 하다 다쳤다. 빠른 시일내로 회복해서 다같이 춤추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포토]\'비밀정원\'으로 컴백한 오마이걸, 쉿!

또 이번 앨범은 멤버 진이가 탈퇴한 이후 7인조로 재정비를 거쳐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진이의 활동 중단 동안 7인조로 활동한 바 있지만, 정식으로 탈퇴를 발표한 오마이걸의 효정은 “7인조로 하는 첫 앨범이라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멤버들과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마이걸은 컴백 이후 1월 22일부터 2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서울 명동 메사홀에서 미니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다른 걸그룹과는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비니는 “받은 사랑을 팬과 대중에게 돌려주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유아도 “힘들고 지친 사회에 힐링이 되는 걸그룹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오마이걸 멤버들은 1위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지호는 “이번 앨범이 동화 콘셉트인데 1위를 한다면 놀이공원에 가서 무대를 한번 해보고 싶다”며 공약을 알렸다. 미미 역시 “제목을 영어로 하면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인데 드라마를 한번 패러디 해보고 싶다”며 바람을 알렸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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