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 위한컬렉션 회장, 이동섭 국회의원과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했지만, 이동섭 의원 측은 낸시랭과 전준주와 전혀 친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혼인신고를 통해 정식 부부가 된 낸시랭과 전준주가 지난 연말 기자회견 이후 31일 노원구 한 교회를 찾아 송구영신 예배에 참석했다.


당시 낸시랭은 자신의 SNS를 통해 "Happy New Year 2018~!^^ 2017년 마지막 날에 신년 2018년 첫날을 하나님 성전 안에서 감사함과 기도로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며…하나님! 새해를 맞이하여 저희 부부와 모든 이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쳐 나도록 함께 해주세요! Amen^^"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예배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특히 낸시랭은 예배 사진과 함께 이동섭 의원 및 교회 관계자들과 찍은 사진에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님"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이동섭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이면서 전라남도 고흥을 출신으로 해 낸시랭 부부와 어떤 관계 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동섭 의원 측은 "해당 교회는 이 의원이 장로로 몸담고 있는 교회다. 수많은 신자들이 인증샷 요청을 해오면 응해주고 있다. 이 의원은 낸시랭과 전준주 씨와는 전혀 친분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낸시랭은 남편 전준주와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낸시랭은 자신의 남편을 '위한컬렉션' 회장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 이후 '위한컬렉션'이라는 회사의 존재가 알려진 바가 없고 왕진진이 과거 故 장자연 사건 편지를 위조해 유죄판결을 받고 수감생활까지 한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낸시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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