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의 기억이 점차 돌아오고 있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강재욱(송창의 분)이 기억을 떠올릴 기미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욱은 사무실에 들어온 한지섭(송창의 분)을 향해 "혹시 부회장님이세요?"라고 물었다. 한지섭은 뻔뻔하게 그렇다고 대답하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네요"고 놀라워했다.


곧장 뒤따라 들어온 기서라(강세정 분)와 진해림(박정아 분)의 모습을 본 강재욱은 그제야 한지섭에게 사과를 했다.


강재욱은 "아내가 여기 있다고 해서 들어왔다가 책상 위의 사진을 보고 제가 그만 넋을 놓았네요"라고 말했다. 한지섭은 이에 "기서라 씨 남편이군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우리가 쌍둥이는 아닐 테고, 도플갱어라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던데"라고 전했다. 진해림은 더 이상 두 사람의 대화가 진척이 될까 마음을 졸이며 기서라를 향해 남편을 데리고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기서라는 강재욱과 사무실을 나서다 위선애(이휘향 분)를 마주치게 됐다. 그러나 강재욱은 어머니인 위선애마저 알아보지 못했다. 위선애는 차마 강재욱에게 아는 척을 하지 못했지만 혼잣말로 "어떻게 엄마를 몰라보니"라고 망연자실했다.


양미령(배정화 분)은 기억을 잃은 강재욱을 찾아갔다. 강재욱은 딸인 한해솔(권예은 분)을 데리러 가기 위해서 유치원을 찾았다. 양미령은 유치원 앞에서 강재욱을 만나서 왜 기억하지 못하는지 화를 내면서 키스했다.


이 모습을 해솔이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고, 강재욱은 깜짝 놀란 뒤 양미령과 과거 기억이 떠오르는 듯 괴로워했다.


강재욱은 계속 머리가 아파왔고, 옛 기억이 하나둘 떠올랐다. 그 길로 강재욱은 위선애의 집을 찾아가 한지섭과 만났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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