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이찬오 셰프가 마약에 손을 댄 이유를 직접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뉴스7에서는 당시 마약 흡입 혐의로 법원에 출석, 영장 실질 심사를 받은 이찬오 셰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보도에 따르면 이찬오 셰프는 마약에 손을 댄 이유에 대해 "가정 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구속되면 레스토랑이 망해 직원에게 봉급을 줄 수 없다"고 선처를 요구했다.


이찬오 셰프는 지난 10월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강한 '해시시'를 들고 들어오다 발각됐다. 당시 그는 해당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수차례 흡입한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했으나, 밀수입 혐의 일부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은 이찬오 셰프에게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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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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