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출처 | 카카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브라질 축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선수 카카(35)가 은퇴했다.

카카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방송 ‘TV 글로보’와 인터뷰를 통해 “내 프로 경력에 마침표를 찍을 시간이다”라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와 동시에 그는 개인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도 “나는 다음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카카는 미드필더와 공격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유럽 무대에 진출한 2003년부터 그는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최전성기를 누렸고, 200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카카는 지난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란도 시티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정리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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