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투수 양현종(29)의 '가시나' 댄스가 공개된다.


KIA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선수단 전원과 팬 6000명이 함께하는 'KIA 타이거즈 V11 팬 페스트'를 개최한다. 더 많은 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매년 진행했던 호랑이 한마당 행사의 규모를 키워 마련한 축제다.


이번 팬 페스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양현종의 '가시나' 댄스. 양현종은 지난 3월 2017 KBO리그 정규시즌 미디어데이에서 "KIA가 우승하면 11명 선수와 걸그룹 댄스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달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는 투수 부문 승리상을 수상한 양현종이 수상소감을 밝히는 와중 화면에 그가 선미의 '가시나' 댄스를 연습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KIA는 지난달 3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예고 영상을 올렸고, 구체적인 춤사위는 볼 수 없지만, 양현종을 포함해 젊은 피 심동섭(26), 홍건희(25), 임기영(24), 김윤동(24)이 팔다리를 움직이며 열심히 안무를 배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졌다.


마침내 데뷔를 앞둔 '양현종과 아이들.' 역대급 팬서비스로 기억될 '가시나' 무대와 함께 팬 페스트는 사인회, 우승 트로피 포토존 운영, 응원단 응원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KI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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