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일
5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3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올해의 상’ 시상식이 열렸다. 코치상을 받은 두산 황병일 코치가 수상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2013. 12. 5.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황병일 전 kt 수석코치를 영입해 타자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LG 구단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LG가 황병일 코치를 영입했다. 2군 타격 총괄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는 2017시즌 종료 후 서용빈 전 1군 타격코치가 자진사퇴 의사를 전하며 타격코치 영입을 진행했고 황 코치와 계약에 합의했다. 1군 타격 파트는 신경식 코치와 손인호 코치가 맡는다. 신 코치와 손 코치는 일본 고치 마무리캠프에 참가 중이다. 신 코치는 2014시즌 초반에도 1군 타격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황 코치는 이전에도 LG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2003시즌 LG 1군 타격 코치를 맡았고 2004시즌과 2005시즌에는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황 코치는 1990년 현역 은퇴 후 한화, SK, KIA, 삼성, 두산, kt 등 다양한 팀에서 수석코치 및 타격코치를 했다.

한편 이로써 LG는 2018시즌 코칭스태프 구상을 마무리했다. 류중일 감독과 김현욱 트레이닝 코치, 곽현희 트레이닝 코치가 1군에 새로 합류했고 이천에선 황 코치와 이병규 코치가 유망주 타자 육성을 책임질 전망이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