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사진작가 김노천이 오는 21일 부터 12월 13일 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생각 속에 갇힌 세상’ 개인전을 연다.

‘생각 속에 갇힌 세상’은 현실보다 더 현실같이 만들어진(복제)세상을 테마로 한 사진작업이다.

현대사회는 디지털화 된 텔레비전, 영화, 컴퓨터, 사진 등의 기호와 이미지들이 넘쳐나고 있고 원본과 복사본,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와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또한 현재는 가상이미지가 현실에 영향을 주는 증강현실의 세상이 도래하고 있으며 특히, 21세기 아도브(Adove)시대의 혁명은 일러스트, 영상, 사진 등을 한층 더 발전시켰으며 모든 예술 표현 매체들이 아도브를 활용한 작업들로 대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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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천(한국포토저널)
김노천 작가.

공포 크기50cm x50cm
김노천 작가의 공포(50cmx50cm)

이런 현실에서 ‘생각 속에 갇힌 세상’의 작품들은 디지털화 된 여러 이미지에서 오브제들을 하나하나 복제한 다음 복제물들을 작가의 상상 속에서 새로운 독립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하여 표현,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평범한 세상을 특별한 또 다른 세상으로 재창조했다.

각가는 이미지 대상을 묘사할 때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 주관을 강조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변형시키며 기본적인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포르마시옹(Deformation)기법을 차용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25일에 있을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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