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김현수, 여전히 낙천적인 미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현수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며 미소짓고있다. 2017.10.19. 인천공항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현수(29)에게 보스턴 지역 매체가 관심을 보였다. 김현수가 리그 평균이상의 타격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5번째 외야수로 적합하다는 요지다.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20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비시즌에 보완할 점을 분석한 기사 외야수 부문에서 김현수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5번째 외야수 후보로 김현수를 포함해 멜키 카브레라, 커티스 그랜더슨, 오스틴 잭슨, 카메론 메이빈, 크레익 젠트리, 존 제이 등을 거론하며 그 중 김현수에게 가장 관심이 간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한국에서 훌륭한 타자였고, 메이저리그 첫 시즌 볼티모어에서 평균 이상의 타격을 선보였다. 볼티모어에서는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며 “그가 할인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선수인지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타율 0.231, 출루율 0.307, 장타율 0.292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FA시장에서 주목도가 낮은 편이지만 최근 MLB닷컴 등에서 ‘저평가된 FA’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현수는 최근 귀국기자회견에서 KBO복귀 의사를 배제하지 않으면서 메이저리그 잔류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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