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김현수 귀국, 취재진 뚫고 \'홈 스위트 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현수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인터뷰를 마치며 귀가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한국인 선수 유혹은 올해도 계속된다.

매년 해외진출을 타진하는 KBO리그 선수들의 소식이 들려오면 군침을 흘리는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인 볼티모어의 지역언론 볼티모어 선이 15일(한국시간) ‘일본과 한국의 FA 중 볼티모어에 어울릴 선수’를 소개했다. 당연히 볼티모어도 오타니 쇼헤이(23)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지만 타 팀과 머니 게임에서 승산이 높지 않다.

그래서 볼티모어 선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미국 복귀를 노리는 마일스 미콜라스와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에 신분조회를 요청한 손아섭(30), 양현종(29), 정의윤(31)을 소개했다. 볼티모어 선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선수는 손아섭이다. 이 신문은 “손아섭은 볼티모어에 어울리는 외야수다. 통산 타율 0.325, 출루율 0.420을 올렸다. 여기에 적절한 힘과 스피드, 수비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현수(필라델피아)보다 손아섭을 높게 평가한 점이다. 매체는 “한국에서 볼티모어의 김현수 활용법을 비판한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손아섭은 김현수보다 활용 폭이 큰 외야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심이 있었는지 “신인 우타자 오스틴 헤이스와 플래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해 손아섭을 김현수의 대체자, 주전이 아닌 플래툰 좌타 외야수로 고려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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