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현진 아나운서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배 아나운서에게 일침을 가한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배 아나운서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배 아나운서는 박명수를 향해 "표현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하면 좋겠다"라며 "거칠게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웃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소리를 들은 박명수는 "그럼 한 번 해봐라. 편안한 데스크에만 계시지 말고 현장에 좀 나가 봐라"라고 강한 분노를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방문진 회의실에서 2017년 제8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 앵커는 김 사장 해임안 가결 리포트에 앞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양비론적인 평가를 추가했다. 배현진은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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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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