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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은 콜롬비아전을 통해 ‘월드컵 프로젝트’에 가속페달을 밟은 신태용호는 이 기세를 세르비아전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콜롬비아전 2-1 승리 다음 날인 11일 오전 수원에서 비공개 회복훈련을 한 뒤 오후 세르비아(14일)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울산으로 넘어가 휴식한 뒤 12일 오후서부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정상 훈련에 들어간다. 그 사이 콜롬비아전에서도 효과를 톡톡히 본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의 상대 맞춤식 영상 분석 등 코치진과 선수간의 미팅이 이어진다.
신태용 감독은 콜롬비아전에 주력으로 뛴 태극전사 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세르비아전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손흥민의 멀티골과 2선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끌어낸 4-4-2 포메이션을 유지할지, 아니면 월드컵 본선을 겨냥해 변형 스리백 등 플랜B 실험에 나설지 관심사다.
한편, 콜롬비아전에서 전반 막판 슛을 하려다가 상대 선수에게 발목을 밟힌 이근호는 큰 부상은 아니나 붓기가 있어 세르비아전까지 회복 상태를 봐야 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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