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공무원이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면서 우수한 경찰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경일대학교 경찰행정학부(교수 김동혁)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경일대 경찰행정학부는 교수진 대부분이 경찰 출신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문 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 다양한 커리큘럼을 토대로 현실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 학부에서는 행정학과 경찰행정 분야로 구분하여 공공 부문 행정 이론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행정 인력 및 경찰 행정 전문가를 육성한다. 행정학 전공자들에게는 공무원 및 공·사기업 관리직으로 취업하는 데 필요한 맞춤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조직과 예산을 관리하고 조정하는 능력과 기술을 지도한다.

경찰행정 전공자들에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면서 민생 치안 유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현장 경험을 가르친다. 또 국내 대학 중 범죄피해자지원과 관련하여 유일하게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이 학부에서는 범죄피해CARE전문가양성사업단(CVCS 사업단)을 운용하며 안전한 국가, 행복한 사회 구현의 견인차가 될 유능한 경찰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경일대학교 경찰행정학부 김동혁 교수

김동혁 교수가 이끄는 이 사업단에서는 범죄 피해자들의 고통이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사회 문제로 인식될 수 있도록 피해자들의 고충을 객관적 데이터로 분석하고 과학적 이론 체계를 수립하는 데 힘쓴다.

이 사업단은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이 진행한 피해 전담 경찰관 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대구경북 지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 보호·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범죄 피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혁 사업단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간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경찰, 민간단체, 학부생들이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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