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 김 씨가 가수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진 사건이 이틀 연속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한일관 유족 측의 입장 발표와 최시원 부자의 사과문 개제가 있었지만,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최시원이 현재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일 오전 현재 최시원의 하차를 원하는 내용의 글이 수백 건 이상 올라와 있다.


최시원 프렌치불독 사건이 터진 뒤인 지난 주말부터 '변혁의 사랑' 게시판에는 "최시원 하차를 요구한다", "최시원 얼굴 불편하다", "최시원의 코미디 연기를 볼 때마다 속이 거북하다", "사고였다고 하더라도 드라마에서 하차해서 자숙해야 한다" 등 최시원의 하차를 주장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변혁의 사랑'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시청률 3.5%(닐슨코리아)를 기록했으나, 최시원의 논란이 알려진 후인 21일 방송 시청률은 2.8%로 하락했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이런 시점에서 코믹 드라마를 방영하는 것은 문제가 적지 않다", "최시원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이는 온라인 기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시원은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한다", "개 목줄 안 찰 거면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변혁의 사랑'인데 변혁이 그만두는 게 말이 되느냐. 드라마만 생각하자", "이건 사고지 의도적인 게 아니지 않으냐", "유가족들도 용서했다고 했는데 하차 요구는 지나치다"며 하차 요구는 너무 심하다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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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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