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종철기자] 아파트에 불던 ‘대단지’ 바람이 상가,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불어오고 있다.

대규모 상가는 다양한 업종 구성이 가능하며 광장, 공원이나 대형 전시시설, 도서관 등 이색공간을 적용하기도 한다.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는 규모가 커지면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기도 한다.


특히, 백여 개 이상의 점포로 구성되는 대규모 상가는 세분화되는 방문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업종 구성이 가능해 쇼핑, 외식, 문화 등 폭 넓은 고객층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보다 긴 체류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등포의 ‘타임스퀘어’, 광교신도시의 ‘아브뉴프랑 광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상가들은 큰 규모와 함께 다양한 업종 구성으로 지역 랜드마크 상가로 통한다. 이러한 랜드마크 상가들은 다양한 상권 형성이 가능해 풍부한 집객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규모가 커지는 만큼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여가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경우도 많다. 상가 자체를 테마 공간으로 설계하거나 공원, 광장을 함께 조성하기도 한다. 여기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거나 에스컬레이터 등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까지 신경 쓰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는 “상가 투자 전 배후수요, 입지 등 기본적인 요소들의 검증을 끝냈다면 규모를 눈여겨볼 것을 권한다”며 “규모가 커지는 만큼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을 설계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달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현대산업개발이 축구장 면적의 약 3배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상가를 공급할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8호선(예정) 경춘선 별내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별내역 아이플레이스’다. 이 상가는 지상 1층과 2층에 127개 점포로 구성돼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 이미 지하 1~2층에 777석 규모의 롯데시네마 5개관과 지상 2층에 약 1000㎡ 규모의 대형 키즈카페가 입점할 예정으로 고정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입지 또한 탁월하다.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서도 ‘별내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별내역’은 현재 경춘선만 지나지만 2022년에는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다산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지하철 노선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별내신도시를 비롯한 별내선 주변 대규모 택지지구 입주민을 포함해 인근 개발지역 주민이 별내선 수혜 영향권에 들어가고, 하루 이용객이 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져 별내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30분 대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GTX-B노선 ‘별내역’이 확정된다면, ‘별내역’은 경기 동북부를 대표하는 교통?상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장점이다. 총 1,100실 규모의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의 독점수요와 단지 인근의 약 1200여실의 오피스텔 수요까지 확보했다. 또한, 별내에 거주 중인 약 7만여 명을 비롯해 갈매지구, 다산지구, 신내지구, 퇴계원지구 등 약 22만여 명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별내역 아이플레이스’ 사업부지 및 홍보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다.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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