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김문호 \'1루주자까지 들어갔어야 하는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김문호가 6회말 1사 1,3루 1타점 안타를 친 후 더그아웃을 쳐다보고 있다. 2017. 9. 8사직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마산=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롯데 외야수 김문호가 오른쪽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파열로 더 이상 포스트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롯데의 좌익수 고민은 다시 시작됐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12일 NC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 앞서 “김문호가 더 이상 뛰지 못한다. 어제(11일 준PO 3차전) 홈 송구 도중 옆구리 쪽이 뜨끔했다더라. 근육이 잘 붙는 것도 아니고 포스트시즌에선 더 이상 뛰기 힘들 듯 하다”고 아쉬워했다. 롯데는 이날 미출장 선수 명단를 브룩스 레일리와 김문호로 발표했다. 김문호는 치료 기간만 최소 3주가 걸릴 전망이다.

김문호는 준PO에서 주전 좌익수로 뛰었다. 당장 김문호의 자리를 메울 카드를 찾아야 한다. 조 감독은 “박헌도와 이우민, 나경민 중 1명을 선택해야 한다. 공격을 생각하면 박헌도, 수비를 생각하면 이우민을 써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나경민은 대주자 카드로 후반을 위해 남겨놓겠다는 복안이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