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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롯데 외야수 김문호가 오른쪽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파열로 더 이상 포스트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롯데의 좌익수 고민은 다시 시작됐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12일 NC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 앞서 “김문호가 더 이상 뛰지 못한다. 어제(11일 준PO 3차전) 홈 송구 도중 옆구리 쪽이 뜨끔했다더라. 근육이 잘 붙는 것도 아니고 포스트시즌에선 더 이상 뛰기 힘들 듯 하다”고 아쉬워했다. 롯데는 이날 미출장 선수 명단를 브룩스 레일리와 김문호로 발표했다. 김문호는 치료 기간만 최소 3주가 걸릴 전망이다.
김문호는 준PO에서 주전 좌익수로 뛰었다. 당장 김문호의 자리를 메울 카드를 찾아야 한다. 조 감독은 “박헌도와 이우민, 나경민 중 1명을 선택해야 한다. 공격을 생각하면 박헌도, 수비를 생각하면 이우민을 써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나경민은 대주자 카드로 후반을 위해 남겨놓겠다는 복안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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