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K리그 출신 공격수 소콜 치칼레시(27·오스만르스포르)가 이탈리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마의 라치오 전문 지역지 '라치오 채널', '라치오 뉴스 24' 등은 11일(한국시간)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활약 중인 알바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소콜이 라치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리노와 삼프도리아 역시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라치오의 스포츠 디렉터 이글리 타레는 지난 9일 열린 알바니아와 이탈리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를 앞두고 알바니아 선수들의 기량을 칭찬했다. 특히 타레는 소콜을 자신의 선수 시절 모습과 비슷하다며 직접 이름을 거론하며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콜의 에이전트는 해당 보도 후 '라치오 시아모 노이'와 인터뷰에서 "협상이 진행된 것은 없다"면서도 "오퍼가 온다면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2년 여름 임대 신분으로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던 소콜은 반 시즌 동안 리그 6경기 출전 0골에 그친 채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2014~2015시즌 크로아티아의 RNK 스플리트에서 30경기 17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알바니아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2015년부터는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7라운드까지 진행된 2017~2018시즌 터키 쉬페르리그에서는 6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소콜 치칼레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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