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성룡의 사생 딸로 알려진 우줘린이 연인과 함께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우줘린의 연인 앤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는 @stolenmilktea(우줘린의 아이디) 같은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며 "그녀는 내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할 기회를 주고, 판단하지 않고 이해한다"며 연인 관계임을 알렸다. 


이에 우저린은 글을 남겨 화답했다. 우줘린은 "우리에게 쏟아진 사랑과 지지에 너무 놀랐다"며 "홍콩 언론들이 우리를 조롱하지만 전세계에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닫혀있는 세상에서 컸지만, 이젠 진실을 이야기하고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우줘린은 성룡이 45세가 되던 1998년 영화배우 우치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줘린은 언론에 "성룡은 내 생물학적인 아버지이지만 내 삶엔 없는 사람"이라며 "성룡은 내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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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우줘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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