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미국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에는 미국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맞춰 입은 듯 시크하고 깔끔한 패션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민희는 일부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나 사인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로 제55회 뉴욕 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섹션에 초청됐다.


홍 감독은 지난 5월에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20번째 장편 '클레어의 카메라', 21번째 장편 '그 후'를 동시에 선보이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후 3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지며 충전한 홍 감독은 내년 영화제 출품을 위해 신작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11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불륜 관계로 발전했다. 홍 감독은 부인에게 이혼조정 신청을 했으나 조정 결렬로, 이혼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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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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