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스 유니버스 대회 중 웃지 못할 사고가 벌어졌다.

세계적인 미인 선발 대회 '2017 미스 유니버스' 스페인 카세레스 주 예선에서 벌어진 사고가 세계 각지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필라르 마그로는 수영장 옆에서 열린 예선 대회에서 환상적인 워킹으로 각선미를 뽐내고 있었다. 문제는 워킹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발을 헛디뎠다는 것이었다.

마그로는 카메라와 다른 도전자들이 보는 앞에서 수영장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긴급히 투입된 안전 요원의 도움으로 안전히 물에서 빠져나왔지만, 대회를 망쳐버린 자괴감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다른 도전자들이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줘 그를 위로했고, 마그로는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수영 실력을 선보이며 유쾌하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해서는 안 될 실수였던 만큼 마그로의 미스 유니버스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SNS 스타로 발돋움했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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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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