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지인으로부터 굉장히 많은 연락을 받는다. 그 중에 하나가 경조사에 관련된 참석이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에 쫓기다 보면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인데 경사는 빠져도 조사는 가야 한다는 우리 말이 있듯이 장례식 참석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경조사 문화를 반영하여 국내의 수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최근 조문 문화를 선도하는 ‘피플맥’ 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화제가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피플맥(대표 이윤범)은 이번 한국미디어리서치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별하여 스포츠서울 2017년 소비자선호도 서비스만족부문에 수상하였다.


2년 전 2015년 9월 25일 설립된 ‘피플맥’은 장례식장과 모바일을 연결한 O2O 서비스로 모바일 문상, 부고 알림, 부고 문자, 부조금 내역 및 현황 확인 등이 가능하여, 경조사 앱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장례식장에 갈 일이 생기기 때문에 올바른 조문 예절에 대해서 학습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근 조문 문화에 대해서도 특별한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플맥은 대전 충남을 기반으로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대전선병원 장례식장, 천안단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외 3곳에 서비스가 도입되어 많은 상주와 조문객이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피플맥 이윤범 대표는 ‘생각지도 못한 수상을 하게 되어 실감은 나지 않지만, 상을 주신만큼 더 열심히 할 계획이다. 현재 부고 문자에 대한 기능 업데이트 및 제휴할 수 있는 업체를 더욱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한층 더 좋은 서비스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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