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기자] "얼마면 돼, 얼마면 될까?"


SNS, 공항 패션, 방송이나 드라마 속 의상까지. 패션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입고 먹고 쓰는 모든 건 유행이 되거나 한 시대를 풍미하는 아이콘이 된다.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찾아온 요즘. 스타들의 가을을 겨냥한 의상이 어느 브랜드의 어떤 제품인지 찾아 헤매고 있다면 잠시 주목해보자.


가수 겸 배우 설현이 시사회에서 선보인 롱 드레스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인 '발렌티노'(valentino) 제품으로 가격이 약 1270만원인 고가의 의상이다. 네크라인과 소매가 시스루인 드레스를 입은 그는 스터드가 장식된 스트랩 힐을 매치, 미니멀한 반지로 세련미를 더했다.


○배우 하지원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영국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의 2017년 가을 겨울 시즌 RTW 컬렉션 제품이다. 매장에서는 정식 판매되지 않아 가격은 미정이지만 단추 대신 지퍼 디자인으로 교체된 동일 시즌 컬렉션 제품이 현재 210만원 대에 팔리고 있다.


뉴욕 패션위크 참석 차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배우 김사랑은 팬지 프린팅의 플라워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톤을 맞춘 네이비 컬러의 토트 백과 블랙 부츠를 착용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김사랑이 선택한 '토리버치' 가브리엘 프린트 실크 러플 셔츠 원피스는 75만원대 제품이다.


최근 공항을 찾은 걸그룹 EXID 멤버 하니는 화사한 꽃무늬에 하늘하늘한 러플 치마를 입어 여성미를 강조했다. 라이더 재킷과 시크한 블랙 컬러의 앵클 부츠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 BEAUMONT DRESS 제품인 하니의 드레스 가격은 50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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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토리버치, 디마코 제공, 발렌티노, 스텔라 맥카트니, 이로 홈페이지, 하니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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