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2사 만루 모어랜드의 우전안타 때 득점 후 모어랜드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추신수(35·텍사스)가 결승 희생플라이로 팀 연승을 이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2017 미국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8회초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는 결승점이 됐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0(515타수 134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5회 말 1-1 동점을 만들었고 추신수는 6회 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추신수는 8회 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닉 빈센트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균형을 깼다. 이어 1루 주자 디실즈가 도루로 2루를 훔쳐 득점 기회를 이어나가자 엘비스 안드루스가 좌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3-1로 앞섰고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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