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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강하늘이 입대 직전 소감을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영화관계자들을 비롯해 다른 배우들의 입을 통해 각종 미담이 전해지며 ‘미담배우’로 소문이 난 강하늘은 입대전 소감으로도 배우의 바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비쳤다.

강하늘은 11일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들과 머리를 깎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여러장의 사진 속 강하늘은 밝게 미소 짓고 있는 가운데 친구들에 둘러싸여 입대를 위해 머리를 짧게 밀고 있다.

또한, 입대 소감을 밝힌 글을 통해서 강하늘은 “이 글이 내 인생 20대에 올리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면서 “(군대에) 다녀오면 30”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20대를 돌아보며 의미를 찾았다. 그는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닌건 알고있습니다만 20대의 마지막 인스타그램이라는 의미부여를 해봅니다. 20대를 돌아보니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더라구요. 그 시간을 떠올려보니 헛되이 흐르는 시간은 없다는걸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너무 소중한 순간 순간들이 모여있네요. 참 재밌고 웃기고 행복합니다. 정말 사랑스런 작품들을 만났고, 단 한작품도 사랑하지않는 작품이 없다는건 참 행운이고 뒤를 돌아봤을때 웃게 해주는 힘인 것같습니다. 제가 걸어온 필모그래피에 뽀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강하늘은 “언제나 세상은 그사람의 마음상태에 맞게 세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즐거울 마음이라면 분명 즐거운일들이 많을것같아요. 새로운 환경. 사람. 기운. 모든게 기대되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군생활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같은 강하늘이어서 그의 군입대와 앞으로의 군생활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역 이후 그의 연기 인생에도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강하늘은 입대 전 550만 관객이 돌파한 영화 ‘청년경찰’에 출연했다.

cho@sportsseoul.com

사진|강하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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