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JJ프로젝트가 들려준 #성장 #20대 고민 #갓세븐 #10년 후
    • 입력2017-08-26 10:01
    • 수정2017-08-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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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잘 노는 10대’가 이제는 ‘멋을 아는 20대’로 돌아왔다. 5년만에 컴백한 JJ프로젝트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성숙해진 겉모습은 물론 그들이 담아내는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한 음악 작업까지 이제는 자신들에게 어울리는 것이 무언지 아는 나이가 되었다.

지난 2012년 5월 데뷔곡 ‘바운스’를 발표한 JB와 진영은 이후 자신 앞에 붙었던 갓세븐이란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다시 한번 JJ프로젝트로 뭉쳤다. 최근 JJ프로젝트가 공개한 ‘Verse 2’에는 두 사람이 직접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과거의 자신과도 다르고 갓세븐과도 다른 음악과 이야기를 펼쳐냈다

-갓세븐과는 다르고 이전 JJ프로젝트와도 다르다.
진영
:우리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갓세븐 같은 경우는 퍼포먼스와 멋있는 음악을 하는데 유닛은 무언가 색다르게 보여줘야 했다. 데뷔곡 ‘바운스’ 때 보여준 밝고 에너제틱한 이미지와도 다르다. 예전에는 곡을 받아서 부른다면 이번에는 우리가 참여했다. 가사에 우리의 메시지가 있고 앨범 자체에 많은 참여를 했다.
JB:앞길에 대한 고민과 불안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담아내려고 했다. 가사에 앞으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나 어떤 길과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이런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 상황과 시기에 따라 정확한 답은 모르지만 앞으로도 계속 답을 풀어나가야 한다. 진중해졌다. 앨범과 수록곡 하나하나 더 신경을 쓴다. 예전에는 빨리 습득하기에 바빴다면 이제는 우리 이름을 걸고 직접 만드는 앨범이기에 더 집중해서 만들게 된다.

-JJ프로젝트의 불안은 무엇인가.
JB:
우리 역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안정되게 할 수 있나 하는 고민을 한다. 지금 욕심도 많고 꿈도 많은데 나중에 어떻게 벌어 가정을 꾸리고 살게 될까 하는 고민이 있다. 직업적으로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들어가야 하는 고민도 크고 나에 대한 색을 표현하기 위한 고민도 크다. 내 자신을 당당하고 확고하게 만들기 위한 고민을 한다.
진영:영원하지 않을 것들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우리도 또래에 비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 어리고 똑같은 고민을 하는 젊은 친구다.
단체 (3)
-둘은 지금 어떤 사람인가.
JB:
나는 확실히 음악을 하고 싶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꾸준하게 해야 한다. 인간적인 면으로는 진중하면서도 진중하지 않은 면도 있다. 또래랑 비슷하지만 상황이 다른 것 같다.
진영:시끄러운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조용할때가 좋다. 작업도 센 음악은 아니다. 갓세븐의 음악도 좋아하지만 얌전한 음악을 할때 오는 편안함도 좋다.

-서로의 강점은 무엇인가.
JB:
가사 쓸때 표현법이 있다. 나도 센 음악을 좋아하진 않지만 서로 음악적 성향이 조금 다르다. 나는 알앤비나 그루브한 음악을 좋아하는데 진영은 잔잔한 음악을 좋아한다. 진영이 하는 음악을 보면서 ‘저런 것도 재밌겠다’고 생각한다.
진영:형은 소스가 많다. 공동작업을 할 때 난 천천히 해야 잘 나오는 스타일인데 형은 계속 기계처럼 계속 나온다. 여러 가지의 소스가 많다는 것은 재능도 있지만 계속해서 음악작업을 해나온 결과다.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스킬과 결과물이 쌓였다. 가사를 쓸때도 형은 직접적이고 나는 비유적인 표현을 한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조언이 있었는지
JB:
뒤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우리가 앨범 전체로 작업을 하는게 처음인데 칭찬해주시고 앞에서는 녹음할 때 감정을 더 실어서 하라고 주문했다.
진영: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됐다. SNS에서도 너무 착한 친구로 봐주셔서 감사하다.
진영 (3)
-진영은 주니어에서 활동명이 바뀌었다.
진영:
무언가 내 옷을 입은 느낌이다. 이름 때문에 골치아픈 일이 없었다. 주니어도 좋았지만 헷갈리는 분들도 많았다.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아 편했다. 예명보다는 내 이름을 쓰는게 잘되고를 떠나 마음에 안정이 된다

-갓세븐도 그 동안 계속 글로벌하게 성장해왔다. ‘프로듀스 101’에서도 많은 팀이 커버하기도 했다.
진영
:해외 맴버가 있고 다국적 그룹이다 보니 팬들과 소통이 원활한다. 언어적인면도 그렇고 영어·중국어·태국어까지 하다보니 더 자연스럽다. 직접적으로 많이 만나다 보니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
JB:우리 곡을 커버하는게 굉장히 신기했다. 우리를 봐주시고 알아주시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진영:한국에서 콘서트를 할 때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그때마다 3년반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고 느낀다. 우리가 앞으로도 더 할려는 의욕도 커진다.
JB (2)
-그 동안 시행착오도 있었다.
JB:
처음부터 많은 시도를 했다. 우리의 의견을 더 반영하기 시작할때쯤부터 더 자리를 잡게됐다. 아직 대중적인 히트곡이 없는데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항상 우리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다. 계속 우리도 찾고 있는데 빠른 시일내 찾았으면 좋겠다.

-5년만에 JJ프로젝트 컴백, 10년 후에는 무엇을 할 것 같은지.
JB
:음악을 하고 있기는 한데 무언가 음악을 전문적으로 파는 작곡가를 하고 있을지 계속 앨범을 내면서 그룹을 유지 할지 생각해보면 둘 다 할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아이돌 그룹을 하고 있을 것 같고 한편으로는 곡 만드는 것에 빠져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결정을 못 내리겠다. 둘 다 마음이 간다.
진영:저 역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멤버와 같이 있을 수도 있고 혼자서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이번 노래처럼 앞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부끄러운 사람은 아니었으면 좋겠고 나이에 맞게 살았으면 좋겠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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