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아들과 우승을 만끽했다.


호날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우승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2010년 태어난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우승컵을 들고 인증샷을 남겼다.


레알은 이날 오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열린 1차전 원정에서 3-1 승리를 이미 챙겨뒀던 레알은 합계 5-1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팀이 시즌 개막과 함께 맞붙는 이 대회에서 레알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2년 후 5년 만의 일이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기쁨을 누렸다.


한편, 레알은 21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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