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필리페 쿠티뉴. 출처 | 리버풀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필리페 쿠티뉴(25·리버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적에 근접했다.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비롯해 해외 복수의 매체는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몇 시간 안에 이뤄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로 인해 생긴 2000억 넘는 이적료를 챙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쿠티뉴에 베팅하고 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이미 두 차례나 거절했지만 이번 세 번째 제안을 받아들여 협상 마무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쿠티뉴의 계약 조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쿠티뉴는 2013년 1월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수준급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1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 때문에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쿠티뉴를 끝까지 지키고 싶어했지만, 쿠티뉴의 이적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붙잡지 못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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