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응답하라 1988'의 배우 류준열과 걸스데이 혜리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매개로 현실 연인으로 발전한 스타 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와 함께 이들의 궁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혜리가 류준열과 연인 사이"라며 "만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류준열은 최근 혜리 씨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5년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은 '어남류' 신드롬을 낳으며 신예 류준열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놨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이었던 혜리 또한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시 두 사람의 극중 러브라인은 불발됐다. 혜리가 연기한 덕선의 남편은 과연 누구일지 방송내내 비상한 관심을 모으다 박보검이 맡았던 최택과 덕선이 연인에서 부부로 결말을 맞아 일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호소했으며, 소소한 설전으로까지 이어진 바 있다.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이후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드라마 '운빨로맨스', 영화 '더킹', '택시운전사'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영화 '독전'을 촬영 중이다.

혜리는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 가수로 활동한 이후 '맛있는 인생'을 통해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응답하라 1988', '딴따라'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물괴' 촬영을 마쳤다.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한 류준열 혜리 커플의 궁합에 대해 '강남총각' 무속인 전영주가 풀어보는 사주로 알아봤다.

1994년 6월 9일생인 혜리는 화개살(재주)과 도화살(인기·사랑), 월살(고집스러움·노력파·나이보다 성숙된 강한 정신력), 겁살(단호함)의 사주팔자를 지녔다. 청년기인 지금 천생 연예인의 사주를 지니고 있으며, 금전·인기 또한 안정적인 기운이 감돈다. 이 때문에 가수든, 배우든 올 한해 큰 활동이 없더라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

올해 혜리의 운세는 8~11월이 가장 바쁜 해로 지루할 수 있는 2017년을 중·하반기에 잘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든, 드라마든 하반기에는 좋은 작품으로 다가설 것으로 풀이된다.

1986년 9월 25일생인 류준열은 지살(역마·바쁨) 화개살을 3개나 지니고 있는 사주팔자다. 오히려 배우의 생명력은 혜리보다 류준열이 훨씬 높고 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류준열은 배우로서 캐릭터도 아주 다양하게 맡을 수 있는 사주를 지녔다. 배우로서의 활동도 꾸준하고며 중년까지도 꽤 안정적인 수익과 인기, 그리고 금전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혜리 커플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 두 사람 모두 내년에 큰 활동이 이뤄지기 때문. 두 사람의 사주팔자를 분석해 보면 연애는 2년 이상 해온 것으로 해석된다. 양 측 소속사에서 밝힌 '최근'이라는 말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두 사람의 궁합은 좋은 삼합이라 띠 궁합뿐만 아니라 겉·속궁합도 잘 어울리며 두 사람의 애정운 또한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