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달콤한 원수' 유건의 분노가 폭발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에서는 오달님(박은혜 분)이 회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열린 정직원 평가회에서 오달님은 초계탕을 만들었다. 이 모습은 최선호(유건 분)은 물론 차복남 회장(장정희 분)까지 지켜봤다.


오달님은 만들면서도 원하는 맛이 나지 않는 것에 의문을 표했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전원일치로 탈락 판정을 내렸다. 오달님은 판정을 받아들이고 짐을 싸서 회사를 떠났다.


홍세나(박태인 분)과 마유경(김희정 분)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말자. 교도소까지 보내야 한다"며 함께 축배를 들었다.


이때 정재욱(이재우 분) 셰프는 오달님이 탈락한 것에 의문을 품고 있다가 직원 동재가 혜리의 핸드크림을 발랐다가 손 감각이 둔해졌다고 호소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후 오달님과 이야기를 하던 그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다. 혜리가 맛보라고 준 소스를 먹었다가 감각이 둔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정재욱은 이 이야기를 최선호(유건 분)에게 전해줬다. 최선호는 이를 믿지 않으면서도 의심을 품고 조사에 나섰다. 그리고 최루비(옥고운 분)에게 홍세나가 피부과를 다니고 있으며, 바르면 감각이 둔해지는 마취 크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최선호는 몰래 홍세나의 문자 내용을 보다가 피부과의 간호사에게 마취 크림을 몰래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곧바로 홍세나를 불러 "오달님 씨 미각 마비시켜서 탈락하게 만든 것 다 안다"고 추궁했다. 홍세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했지만 최선호가 문자 내용을 보여주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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