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가수 양동근이 방송에서 딸 조이와 관련한 사고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그의 딸 조이를 향한 응원글이 쇄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동근은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 딸 조이의 질식사고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지난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 가기로 했었다. 4월 5일 출발을 앞둔 며칠 전, 딸 조이가 사고가 나서 결국 합류하지 못했다. 당시 딸이 질식을 했었다. 그때 내가 들었는데 아이가 축 쳐져서 숨이 끊어졌었다. 지금 대나무를 들고 작은 불씨를 살리는데 빨간 불이 점차 살아 올라오는 걸 보고 갑자기 조이가 생각나서 울었다"며 오열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너무 많이 우니까 저도 울고 싶었는데 울 수가 없었다"며 "그 일이 지나고 나서 나 자신이 좀 의심스러웠다. '아이를 잃을 뻔 한 정말 큰 일인데 아빠라는 사람이 왜 눈물을 안 흘리지' 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 눈물이 여기서 터지네"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해당 방송이 끝난 이후 조이의 건강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양동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조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팬들은 그들을 더욱 응원하고 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양동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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