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찬감독과 여진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 백수찬 감독이 여진구를 극잔했다.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의 백수찬 감독은 “성해성은 여진구이여야만 했다”라며 칭찬했다.

지난 7월 19일부터 방송된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에서 여진구는 2005년 고교 3학년생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가 12년이 지난 2017년에 돌아온 해성 역을 열연하고 있다.

여진구는 2005년에는 어린 정원역 정채연, 할머니와 4남매인 동생들, 또래 친구들과 풋풋한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2017년 신에서는 어른이 된 정원역 이연희와 티격태격하면서 에피소드를 쏟아내고 있다. 민준역 안재현과 호방역 이시언, 그리고 같은 존재인 안길강과 해철역 곽동연과 연기할 때는 브로맨스까지 만들어낸다.

백 감독은 “극 초반에 언급한 대로 해성캐릭터는 소년미와 5남매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있어야 했다”라며 “그리고 설정상 정말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해야해서 안정된 연기력이 필수였는데, 현재 진구씨는 모든 상황을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몰입도를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말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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