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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라이브 PC탐색기 화면 이미지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솔루션 서비스 업체인 오픈박스연구소는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사진), 구글 팀드라이브, 원드라이드, 드롭박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레이드라이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시 사용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드롭박스 등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해당 웹사이트에 로그인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 서비스는 동기화 방식으로 모든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 사용할 수 있지만, 레이드라이브는 캐시 방식으로 필요한 파일만 다운로드 받아 하드디스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100GB, 1TB등의 스토리지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계정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구글 포토의 경우 경쟁사에 없는 기능을 제공하는 데, 여러 장의 사진을 동시에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레이드라이브는 프로그램 하나로 이들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김종호 대표는 ‘실제로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단순한 저장소 위주의 기능을 제공할 뿐이어서 레이드라이브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려는 핵심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PC탐색기 형태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것 외에도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의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가령 ‘랜섬웨어 대응’, ‘SSD만큼 빠른 초고속 클라우드 파일 시스템’, ‘CD-ROM과 같은 읽기전용 기능’ ‘다운로드 없는 파일 사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종호 대표는 “2017년 초 서비스 시작부터 지금까지 클라우드 사용자들의 많은 조언과 피드백이 있었다. 이런 점이 오류 수정 및 서비스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레이드라이브는 개인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유료계정 사용자, 기업 및 학교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레이드라이브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무료 버전이 계속 제공되며, 특화된 기능이 적용된 버전과 기업용 버전은 별도로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한글, 영문 두 가지 버전에서 일본어 버전도 추가할 계획이다. 레이드라이브 프로그램 사용은 현재 개인, 기업, 학교, 공공 등 모두에게 무료이며, 레이드라이브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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